미국증시 혼조세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관심을 옮길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NH농협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재부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증시의 혼조세로 인해 투자자들이 점차 그 동안 소외되었던 국가로 관심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들의 유입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므로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NH농협증권은 “ 미국의 장기국채금리 상승으로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도 1년여만에 처음으로 4%대 진입해 주택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전반의 금리상승으로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아 FRB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증권은 이어 “FRB의 양적완화 기조 변화가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형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