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사장은 89년 대구경북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90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 96년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등을 맡으며 섬유업계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왔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사장 재직시에는 반대여론에도 불구 합리화기간을 연장시켜 총 2,600여억원의 시설개체자금을 지원받게 했다.이와함게 신용협동조합을 창설해 지역섬유업체에 단기성 기업운영자금을 대출해주는등 금융애로 해결에도 기여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노력덕에 직물업계의 구조적인 현안등이 상당부분 해결됐다는 평가다.
安사장은 지난해 189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총매출액 190여억원중 수출이 90%를 넘는다. 96년에는 코오롱과 공동으로 신소재제품인 폴리에스터 패브릭 마이크로제품을 개발,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생산공정도 개선,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류식 리덱싱 가공기및 가스덴타기등을 보유하고 있다.
安사장의 경영철학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자」이다. 安사장은 종업원들에게 평생직장개념을 고취시켜 70년초기부터 현재까지 장기근속자가 다른 회사에 비해 많다. 또 29년간 노사분규가 단 1건도 없었고 재해없는 사업장을 만드는데 노력해왔다./이규진 기자 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