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관련 3대 해외펀드 7주 연속 순유출

지난 4일까지 한 주 동안 한국관련 해외펀드에서3주째 순유출이 이어졌지만 인터내셔널 펀드를 제외한 3대 펀드만 놓고 보면 최근 7주간 순유출이 지속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9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 일본 제외 아시아지역 펀드, 태평양지역 펀드 등 3대 한국관련 해외펀드가 지난 3월 23일 이후 계속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9월까지 14주간 연속 순유출 이후가장 긴 순유출 기록이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한국관련 해외펀드의 순유출 기조가 미국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저하 가능성과 맞물려 있으며 결과적으로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보유비중이 41.7%였고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 대한 수치는 53.6%로 다른 신흥국 시장에 비해 낮지 않다는점 역시 외국인 매수를 토대로 한 증시의 상승세를 쉽게 기대하기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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