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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설립된 (주)인터피드(대표 이현길.사진)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사료유통 전문기업이다. 설립 첫해 매출 100억원 달성 이후 매년 3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이 회사는 설립 6년차인 지난해 5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조사료 7만톤, 단미사료 8만톤 등 연간 15만톤의 사료를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사료업계의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킨 주인공이다. 중간 오퍼상과 수입상, 딜러 등 다분화된 유통구조를 없애고 외국 생산자와의 직접 계약 및 개발을 통해 양질의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립 당시만 해도 국내 사료업계가 사료의 대부분을 중국시장에 의존해왔던 상황에서 미국, 호주, 남미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국내 시장에 적합한 양질의 사료개발에 매진해왔다.
이같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원동력은 바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경영참여 의지에서 기인한다. 순익의 10%를 직원과 공유함은 물론 투명한 기업경영과 우리사주를 통한 기업성장의 비전을 공유한 덕분이다.
이 회사는 사료유통에 머물지 않고 복지축산을 통한 한우의 고급화에 기여하는 축산기업으로의 변신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2만3,000평 규모의 김제 축산농장을 통해 정부가 마련 중인 동물복지 축산제도에 발맞춰 본격적인 복지축산 농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회사와 축산관계자분들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이념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양질의 사료공급과 복지축산을 통해 한우의 고급화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