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 소식에 코스피 1% 하락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채권단안이 부결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 대비 1.25%(26.40포인트) 하락한 2,077.97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채권단의 긴축안을 찬성 38.7%, 반대 61.3%로 부결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1.27% 떨어진 2만278.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의 매수세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1,07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690억원, 기관은 3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증권업이 3.23%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의료정민(-2.50%), 종이목재(-1.95%), 운송장비(-1.74%) 건설(-1.82%), 금융(-1.79%)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0.91%), 통신(0.66%), 운수창고(0.27%), 전기가스(0.11%) 만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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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66% 빠지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000660)(-2.23%), 현대차(005380)(-2.22%), POSCO(005490)(-2.21%) 하락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43%), NAVER(035420)(0.49%), SK텔레콤(017670)(0.41%)은 하락장세 속에서도 선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7.30포인트) 내린 761.9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에 비해 낙폭은 크지 않지만, 장중 한 때 7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셀트리온(068270)(1.99%)과 다음카카오(035720)(2.59%), 이오테크닉스(3.19%)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코오롱생명과학(-2.04%), 메디톡스(086900)(-2.10%) 등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5전 오른 1,127원5전을 기록 중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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