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도 입도 하루 140명선 제한

당정, 24일께부터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최대 인원 수가 하루 140명 안팎으로 제한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1일 이미경 국회 문화관광위원장과 우리당 문광위 간사인 우상호 의원,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독도 입도허용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문화재청의 독도 한계 수용력 조사 용역결과를 토대로 24일께부터 1회 70명씩, 하루 2회 140명을 입도하도록 허용하고 독도가 갖는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후속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특히 독도 전면 개방에 따른 정부 차원의 환경훼손 방지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독도 입도시 가이드 동행 ▦관광객들의 환경보호 의무 강화 ▦현지 전경의 보안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우상호 의원은 “독도를 개방하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천연기념물로서 가치가 큰 만큼 개방에 따른 환경훼손 문제와 관광객 안전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위는 23일 전체회의에서 독도입도 허용 및 관광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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