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과 최희섭(25ㆍ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투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3일 김병현을 5일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따라서 최희섭이 5일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면 광주일고 1년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투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병현이 사이드암 스타일이어서 LA 다저스 짐 트레이시 감독이 최근 부진해도 왼손타자인 최희섭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여 맞대결 가능성은 높다.
한편 최희섭은 3일 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