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권시황] 채권금리 거래 부진속 보합세

채권금리가 거래 부진속에 보합세를 보였다.16일 채권시장에서는 재정경제부가 국채전문딜러 선정방법을 바꿀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래가 부진했다. 더구나 오는 17일부터 종금사 지원자금 6조2,000억원을 흡수할 계획이어서 채권투자 금융기관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유통물량이 많은 국고채 9월, 10월물정도만 거래됐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7.02%를 기록했으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8.7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예금보험공사채와 통안채도 각각 8.63%, 6.90%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5.04%대를 보였다. 국채전문딜러 선정을 놓고 일부 증권사들이 과열 경쟁을 벌여 금리를 왜곡시킨다는 비난이 일자 재경부가 선정방법을 변경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채권시장에는 재경부가 내정금리 이하로 입찰에 참여할 경우 이를 입찰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같은 소문이 돌면서 채권거래는 더욱 얼어붙었다. 【정명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