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그룹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LS전선 분할 결의

LS그룹이 지주회사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LS그룹은 2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LS전선은 지주회사인 ㈜LS로 전환하고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LS전선(초고압 전력케이블, 통신케이블), LS엠트론(트랙터, 사출시스템, 빌딩공조시스템, 자동차ㆍ전자부품사업)을 설립한다. 지주회사는 또 LS산전(46%)과 LS니꼬동제련(50.1%) 지분을 유지하며 JS전선ㆍLSCW 등 20여개 회사를 국내외 손자회사로 갖는다. 지주회사는 앞으로 신사업 발굴, 인수합병(M&A),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등에 초점을 맞추며 자회사는 사업 전문화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구자홍 LS 회장은 “그룹 분리 5년을 맞아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LS 입장에서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LS는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자회사들의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에 지주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출범한 LS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조6,457억원에 부채 1,728억원, 자기자본 1조4,729억원이다. LS그룹의 한 관계자는 “향후 LS산전(신설)과 LS엠트론 상장으로 그룹의 성장과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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