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방­싸니전기(서경 25시)

◎동방­신천안 역세권 93,000평 막대한 개발익설/“하반기께 구체화… 대형 유통단지 가능성”육상운송업체인 동방(대표 김한수)이 고속전철이 지나는 신천안역 근처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세권 개발시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신천안역사가 들어서는 천안시 배방면 일대에 9만3천평의 공장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땅의 소유주는 동방이 아니라 계열사인 동방방직이기 때문에 동방방직에서 구체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장사인 동방방직은 중견방직업체로 동방이 2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관련 동방방직 관계자는 『지금 이 곳에는 방직공장이 가동중이다』며 『이 부지의 활용방안은 올 하반기께로 예상되는 정부의 신천안역 역세권 개발방안이 발표된 후에나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방방직 관계자는 또 『다만 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은 회사내부적으로 활정된 상태이며 현재 공장이전 부지를 천안시에서 물색중이다』며 『공장이전후 부지활용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매각가능성은 낮고 대형유통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싸니전기­노트북 PC용 고부가 SMD 개발 성공/내달부터 양산… 수입 대체수요 클듯 국내 최대 수정진동자 및 수정발진기 전문 생산업체인 싸니전기(대표 곽영의)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SMD(Surface Mount Device·표면실장 수정진동자)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3월께부터 생산에 나설 예정이어서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SMD는 기존 수정진동자에 비해 부피가 작고 자동화가 가능해 노트북 PC용으로 주로 사용되나 무선통신기기가 경박단소화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무선통신기기용으로도 이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싸니전기는 지난 92년부터 SMD 개발에 나서 94년 초기 개발을 완료하고 96년 하반기부터 5억원을 투자해 오는 3월께 생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올 1월부터는 시제품을 생산,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등으로 샘플을 납품하고 있으며 양산체제가 구축되는 3월부터는 계약이 가시화될 것으로 박수병 경리과장은 기대했다. 현재 국내에는 SMD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전무해 국내 노트북 생산업체들은 SMD를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싸니전기가 SMD 양산체제를 갖추면 상당 부분 수입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과장은 『무선통신시장이 갈수록 소형화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SMD가 수정진동자 시장을 석권할 전망』이라면서 『SMD 시장의 확대를 예상, 하반기에도 5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재홍>

관련기사



정재홍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