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터뷰] 김쌍수 부회장-빌 오웬스 노텔 CE0

합작법인이 주력하게 될 첨단 통신장비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김쌍수) 합작법인은 CDMA, WCDMA를 포함해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들을 다룰것이다. LG전자는 단말기에 올인하고 노텔은 통신장비에 올인한다. 양사 파트너십은차세대 이동통신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필요가 있을 때 협력하는 모습으로나타날 것이다. 이번 합작으로 휴대전화 출시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고 했는데. ▲(김쌍수) 예를들어 새로운 WCDMA 시장에서 기획단계부터 장비, 단말기 업체가협력하면 개발 기간이 단축될 것이다. (오웬스) 네트워크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호환이 잘 되는 단말기가 중요하다. 계약서 내에 조건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합작사를 통해 함께 진출할 수 있는시장 기회가 많다. 세계 시장 겨냥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디인가. ▲(오웬스) 전세계의 모든 기회를 공략했으면 한다. 새로운 시장 자체가 협력의 잠재력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LG전자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홈네트워킹 부문에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기술은 급변하고 있다. 보안의 중요성도 1년전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이런 부문도 생각하고 있다. 보안솔루션 부문에서도 협력 분야가 많을 것이다. 합작법인 규모는. ▲(김쌍수) 인원은 1천200-1500명 규모가 될 것이다. 매출는 현재 연간 5천억-6천억 규모이나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다. LG전자는 최근 KT의 와이브로 사업에서 탈락했는데 와이브로, HSDPA 등에서의 경쟁력을 어느 정도로 판단하나. ▲(김쌍수) 와이브로 개발이 좀 늦었다. 그러나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있다. 노텔과 협력하면 KT 와이브로 사업의 다음 단계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텔이 아시아태평양지역 R&D센터 재배치 작업을 진행중인데 LG의 안양연구소가 어떤 역할을 하나. ▲(오웬스) 노텔은 전세계에 R&D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한국은 매우 역동적이고중요한 시장이며 텔레콤 분야의 모델국가이다. 이번 합작사의 연구개발인력은 아태지역 전략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개발된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다. 이사 5명은 확정됐나. ▲(오웬스) 노텔이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3명을 지명하고 LG전자가 2명을 지명한다. 이사회 의장은 피터 맥키넌 노텔 무선통신담당 사장이 맡게 될 것이다. (김쌍수) LG쪽은 아직 인선이 되지 않았다. 추후에 말씀 드리겠다. 기업공개 계획은. ▲(권영수)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합작법인 출범시기는. ▲(김쌍수)10월경에는 가능할 것이다. LG전자에 지급하는 1억4천500만달러 나오게 된 계산의 배경은. ▲(오웬스) 합작회사의 계산법은 한가지 기준으로만 하지 않는다. 미래 기회. 성장가능성, 시장상황, 파트너 등을 감안한다. 기업인의 통찰력도 포함된다. 여러가지를 검토해서 결정했다. 합작회사 수익성은. ▲(오웬스) 통신장비는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이다. 양사의 포트폴리오를 잘 결합하면 기업 비즈니스에도 많은 기회 있을 것이다. 향후 전망도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실제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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