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ㆍ6,844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첫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4년 프로로 데뷔한 듀크는 ‘186전187기’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우승상금 108만달러(약 12억5,000만원)를 받았다. 그는 이전까지 2007년 취리히 클래식 등에서 차지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6)는 공동 30위(3언더파),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공동 43위(2언더파)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