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에 오는 2015년까지 스키장과 콘도미니엄을 갖춘 종합리조트가 건설된다.
인천시는 민간사업자인 오션빌이 민자 960억원을 들여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일대 64만5,000㎡에 스키장과 152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갖춘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8월 인천시 도시관리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 5월 강화군이 시에 신청한 관광단지 지정이 이달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본격화됐다.
시는 다음달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거쳐 오는 10월 산지협의 및 관광단지 지정고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강화도에 스키장을 포함한 체험형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기존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