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동도시가스·세원화성(서경 25시)

◎경동도시가스/정부 도시가스 보급 확대정책 수혜 소문/경남지역 수요 증가 영향 올매출 30%늘듯경동도시가스가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정책과 사업다각화에 따라 실적 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울산과 양산등 경남 동부지역에 독점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로 공급지역의 낮은 도시가스 보급률, 사업다각화에 따른 매출 확대가 실적호전설의 주요한 근거이다. 이에 대해 신승원경동도시가스 기획부장은 10일 『경남 동부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가정용은 약 30%, 산업체는 약 10% 수준으로 낮아 향후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가능하다』며 『금년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약 9백억원 규모, 경상이익은 약 7% 증가한 80억원, 순이익은 25% 증가한 5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부장은 사업다각화와 관련, 『울산시 남구 매암동에 있는 1만3천평 규모의 공장부지에 컨테이너 보세장치장(CFS)을 내년 1월중 완공, 컨테이너와 수입품 보관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한 매출은 내년중 약 1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오염 방지와 청정연료 사용을 위한 환경부의 연차적인 연료규제에 따라 금년 5월부터 의무화된 울산지역 LNG(액화천연가스)사용과 관련, 신부장은 『이미 울산공장의 경우 LNG공급을 시작했다』며 『울산지역 대규모 중화학단지와 양산공업단지의 산업용 연료도 LNG전환이 불가피해 큰 폭의 매출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동도시가스는 6월말 현재 부채비율 98.5%, 금융비용부담률 4.7%, 유보율 3백65.8%로 양호한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다.<안의식 기자> ◎세원화성/올해 회현동 부동산 100억 매각차익 발생/은행 등 금융권 100억 예금 현금자산 우수 세원화성(대표 김갑종)은 다음주중 회현동 부동산 매각대금중 나머지 잔액을 추가로 결제받을 예정이어서 올해 부직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이 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농업용필름 판매대금 90억원중 연말에 농협으로부터 50억원정도를 받을 예정이어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금융비용부담률이 6월말 현재 4.9%로 지난해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고 유보율이 4백63%에 달하는등 재무구조 우량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종금사에 대해서는 예금이나 대출금은 전혀없고 은행등 금융권에 1백억원정도의 예금을 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동종 업계에서 현금자산이 비교적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세원화성은 관계사인 세원중공업 주식 26만주를 보유하고 있고 대전등지의 공장부지와 양평동땅 3천여평등 공시지가 기준으로 3백90억원에 이르는 2만6천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이정배 기자>

관련기사



이정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