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업계 “신기술 알자”/일은증 대덕연구단지 탐방 행사

◎동아선 박사급 전문가 과장 특채「저온초전도체」 「플라즈마」 「리튬폴리머 전지」 「프레온가스 대체 신물질」. 듣기에도 생소한 신기술, 신물질 개발을 재료로 급등세를 나타내는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증권사와 기관 펀드매니저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 습득과 해당기업 탐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은증권은 23일부터 2일간 투신 은행등 기관의 펀드매니저 30여명을 초청,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소를 탐방한다. 당초 20명내외의 관심있는 펀드매니저들을 초정할 예정이었으나 호응도가 높아 방문단의 규모를 늘렸다. 이번 탐방에는 초전도체, 정보통신, 신약개발등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진이 직접 해당 분야의 연구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진방 일은증권 차장은 『「어떤 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했다더라」는 소문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정확히 그 기술이 무엇인지 시장성이 있는 것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각종 신기술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설명해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을 만난다는 데에 이번 탐방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동아증권도 기술분야의 전문가를 조사부에 특채, 전문적인 기업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동아증권 조사부의 박용민 과장은 대덕 한화그룹연구소 출신으로 화공학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다. <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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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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