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세계, 中시장 공략 본격화

현지법인 추가투자 새 합작사 영입신세계(대표 구학서)의 중국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세계는 이마트의 중국 진출과 관련해 현지법인인 '상해상무세계백화유한공사'에 755만달러를 추가로 투자, 법인명을 '상해이매득초시유한공사'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는 15일 중국내 사업파트너인 지오우바이(九百)그룹과 할인점 합자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합자조건에 따라 신세계와 지오우바이그룹은 각각 전체 지분의 49%를, 그리고 신세계의 기존 사업 파트너인 상무중심그룹은 2%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경영은 신세계가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김순복 신세계 상무는 "신세계의 경영노하우와 지오우바이의 유통인프라와 자금력이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대중국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오우바이그룹과 11월 초 본계약을 체결하고 2~3년 내로 상하이(上海)지역만 5~7개 신규점을 오픈하는 등 상하이를 거점으로 지속적으로 할인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오우바이그룹은 상하이 현지에 백화점과 가구전문점,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기준 6,800억원인 유통회사이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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