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 CSFB증권은

96년 한국에 첫발…파생상품 시장 주력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증권은 스위스 금융지주회사인 크레디트 스위스(CS)가 1988년 미국의 퍼스트 보스턴 증권사를 인수하면서 CS의 자회사로 탄생했다. CSFB의 모회사인 CS그룹은 1856년 설립됐으며 1970년대 화이트 웰드와 투자회사를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국제투자은행 업무에 진출, 유로본드 증권인수분야에서 도이체방크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80년대로 들어서면서 증권인수분야와 채권금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블랙먼데이의 타격으로 경영개편이 불가피해졌다. CS는 새로운 투자 파트너를 물색하던 중 국제투자업무가 부진했던 퍼스트 보스턴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CSFB를 만들게 됐다. CSFB증권의 주요 업무는 증권 발행, 주식 중개업, 기업금융, 상품운용, 파생상품 등이 있으며 전 세계 33개국에 69개 지점을 두고 각 나라의 기업, 기관, 정부 및 개인 투자자들을 고객으로 삼고 있다. CSFB증권은 특히 파생상품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CSFB증권 서울지점은 1996년 설립됐으며 최근 장외파생상품 인가를 받고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4월말 매각 작업이 마무리된 대우종합기계의 매각주간사 역할을 해 과거 3년간 국내 인수ㆍ합병(M&A) 시장에서(금융부문 제외) 가장 큰 규모인 1조6,880억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또 계열회사인 CSFB에셋매니지먼트(자산운용)가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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