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규격 CD롬화 “주역”/“LAN개발 등 전산화에 젊음바치겠다”『당찬 사나이』
한국표준협회 표준보급부에 근무하는 윤정상씨(27)는 사내외에서 이렇게 불린다.
윤씨가 당찬 사나이가 된 것은 누구나 어려운 일이라고 인식했던 KS규격을 CD롬으로 개발한 주역이기 때문. 대학시절부터 학회지 등의 편집을 맡아 컴퓨터와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그는 사내 PC경진대회 1위 등 각종 수상경력이 말해주듯 컴퓨터에 관한한 누구보다도 자신있다는 신세대 사원이다.
『규격은 어느 분야보다 전산화가 시급한 분야입니다. 방대한 규격서를 한장의 CD로 만들어 첫 출시했을 때의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람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산업발전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이같은 자부심을 표출하며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조만간 마무리 될 KS규격의 근거리통신망(LAN)개발 등 앞으로 계속될 KS규격의 전산화 작업에도 젊음을 바칠 생각입니다. 특히 세계 어느 규격에도 뒤지지 않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를 계속할 생각합니다.』 윤씨가 밝히는 앞으로의 계획이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