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취업시즌 맞아 채용 박람회 ‘봇물’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정부와 리크루팅 업계를 중심으로 취업박람회와 채용설명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5일 노동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말부터 11월초까지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1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온라인 취업포털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는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성균관대 경영관에서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외국계 기업 취업동향 및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잡링크의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IBM과 한국휴렛팩커드 등 외국계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초빙돼 외국계 기업 현황과 입사전략, 영어프리젠테이션 면접요령에 대해 강의 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소니코리아와 LG건설, 삼성전자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개별, 집단, 영어 프레젠테이션 모의면접도 실시된다. 또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인터넷 검색 포털 야후코리아(www.yahoo.co.kr)와 공동으로 29일부터 11월8일까지 `청년보국, 인크루트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박람회는 대기업관과 외국계 채용관, 석ㆍ박사 채용관, 전역장교 채용관 등으로 구성돼 있어 구직자들이 자신의 특성, 관심사에 맞춰 관련 채용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크루트는 지방대생들을 위해 22일부터 11월3일까지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는 취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스카우트(www.scout.co.kr)에서는 지난 22일부터 10월4일까지 온라인에서 패션과 머니ㆍ뷰티ㆍ세일즈 등 특화사이트 채용박람회를 연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2003 인터넷기업 온ㆍ오프ㆍ모바일 야간채용박람회`를 열고 10월2~5일에는 양재동 aT센터에서 노년층을 위한 실버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서울지방노동청은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2003 채용박람회`를 9월1일부터 10월11일까지 온라인상으로 진행하고 10월9, 10일 이틀간은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박람회도 열 예정이다. 경기 안양시와 안양지방노동사무소는 29일 오후 3시 안양문예회관에서 `2003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는 26일 오후 2시 전주시 인후동 새마을금고연합회 대강당에서 전북지역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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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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