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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과 LG화학이 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들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나선다. 에너지 효율 강화가 기업경영의 주요한 요소로 떠올랐지만 중소기업들이 전문인력과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과 LG화학은 27일 LG트윈타워에서 '중소기업 에너지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협력업체 중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에너지 절감과 관련한 교육ㆍ진단ㆍ성과관리 등 전 분야 지원에 나선다. 또 4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감 개선방안이 실제 시설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같은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모델을 앞으로 차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LG화학과의 협력사업은 중소기업에 에너지 수요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경쟁력을 확보하게 하는 대ㆍ중소 상생의 베스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