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숭의동 종합운동장일대 2만여평 '공원형 종합스포츠타운' 개발

2007년까지 1,763억 투입

80년 넘게 인천 엘리트 체육의 요람 역할을 해온 남구 숭의동 종합운동장 일대가 ‘공원형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탈바꿈 된다. 인천시는 14일 남구 숭의동 180의6 일대 2만6,194평을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시행자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오는 2007년 10월까지이며 이곳에는 25층 규모의 아파트 700여가구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재개발에는 모두 1,7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종합운동장과 야구장의 담장 등을 철거한 뒤 축구전용구장과 야구장, 생활체육공간 등을 꾸밀 계획이며 체육시설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아파트 분양대금으로 충당 할 계획이다. 시는 아파트 분양대금 등에서 최소 400억원의 개발이익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업부지를 현물로 받는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 한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실내체육관과 실내 수영장 부지에 대해서도 재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구도심 균형발전 사업과 맞물려 있다”고 말하고 “2007년 사업이 마무리 되면 침체된 숭의동 일대 상권이 되살아 나는 것은 물론, 도원역을 중심으로 하는 동인천 상권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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