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사용자들이 자신의 신상정보 노출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는 인터넷툴을 개발중이라고 5일 밝혔다.MS의 프라이버시 보호담당책임자인 리처드 퍼셀은 캐나다 토론토의 컴퓨터 프라이버시 관련 회의에 참석중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무료 인터넷 툴의 개발방침을 밝혔다.
이 인터넷 툴은 현재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이 마련중인 「프라이버시 관행 강령(P3C)」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몇주 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웹 사이트 방문 고객들은 제공가능한 자신의 신상정보의 내용을 지정해주고 이들 정보를 제3자에게 배분하는 것을 허용할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웹 사이트들의 무분별한 신상정보 수집과 유포를 막을 수 있도록 해준다.
만일 방문중인 웹 사이트가 지정 범위를 벗어난 신상정보를 알아내 저장하려 할 경우에 이 소프트웨어는 고객들에게 경고를 보내게 된다./토론토=
입력시간 2000/04/07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