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해외 의약업체 투자 활발
삼양사가 해외 의약업체에 대한 자본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또 기술이전에 따른 로열티와 수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양사는 지난달 미국의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인 트랜스폼 파마슈티칼과 데스모젠에 400만달러의 자본을 투자하는 등 지금까지 지금까지 7개 의약업체에 총 1,52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트랜스폼사는 초고속 탐색기술을 이용, 삼양사와 함께 항암제 「제넥솔」의 주사제형과 경구제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데스모젠은 생분해성 고분자인 PPF를 사용해 뼈 등 신체 조직을 재구축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 업체다.
삼양사는 480만달러를 투자했던 미국의 매크로매드사에 12월말에 추가로 24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수출 및 로열티 수입=다국적 제약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사에 기술을 이전하면서 약 30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생체 흡수성 수술용 봉합사인 「트리소브」와 「써지소브」를 미국, 독일 등 세계 12개국에 수출, 올해 600만달러, 오는 2005년 3,000만달러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최원정기자
입력시간 2000/10/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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