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20일 본점 문화홀에서 패션쇼를 열어 남대문시장의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신진 디자이너 10여 명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와 남대문시장, 중구청이 상생 협력 차원에서 진행 중인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은 남대문시장 내 빈 점포를 신진 디자이너의 영업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해 10월 대상자들이 첫 선발돼 그동안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신세계 관계자는 "동대문이 20대를 타깃으로 한 젊은 영캐주얼 의류 중심이라면 남대문에서는 30∼40대를 대상으로 미시캐주얼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남대문 신진디자이너 패션쇼는 청년 창업 지원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또 하나의 동반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