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뇌종양 명의들 누가 있나

정희원 교수 영상유도 수술 등 권위<br>조경기 교수 홀뮴-키토산 치료효과 밝혀<br>강석구 교수 뇌종양 세포 사멸 실험 성공

정희원 교수

강석구 교수

조경기 교수

뇌종양 명의들 누가 있나 정희원 교수 영상유도 수술 등 권위조경기 교수 홀뮴-키토산 치료효과 밝혀강석구 교수 뇌종양 세포 사멸 실험 성공 박상영 의학전문기자 sane@sed.co.kr 정희원 교수 조경기 교수 강석구 교수 앞으로 뇌종양은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있는 특수 항암제가 개발돼 관련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 윌리엄 뱅크스(약리-생리학) 교수팀은 'JV-1-36'이라는 항암물질이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혈뇌장벽은 혈액을 통해 뇌로 들어가는 모든 물질의 물리화학적 성분을 분석, 통과시켜야 할 것인지 막아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 관문. 지금까지는 뇌종양 치료용 항암제가 개발되어도 혈뇌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한계가 있었다. 국내 뇌종양 명의로는 서울대병원 정희원 교수를 꼽을 수 있다. 정 교수는 방사선 영상을 컴퓨터에 입력시킨 뒤 수술을 하는 영상유도뇌수술과 현미경 미세수술의 권위자이다. 대한두개저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한규 을지의대 교수역시 뇌종양과 뇌혈관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이다. 김 교수는 매년 신경외과 병원으로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BNI(Barrow Neurological Instituteㆍ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에 초청 받아 세계 각국 신경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두개기저부 수술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병원 하호균 교수는 뇌 전체를 절개하지 않고 눈썹부위 2~3㎝만 자르고 내시경을 통해 뇌종양을 제거하는 전문의. 한양의대 출신으로 미국 피츠버그대병원 연수를 통해 기량을 닦았다. 아주대병원 조경기 교수도 일가견 있는 멤버다. 조 교수는 간암 치료제인 홀뮴-키토산 복합체가 뇌종양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의정부성모병원 강석구 교수는 쥐 골수에서 골수기질세포를 추출해 악성 뇌종양 세포를 추출, 악성 뇌종양 세포를 사멸 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이규성 교수는 지금까지 1,000여건에 가까운 두개저종양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입력시간 : 2005/1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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