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은행 연체대출금 회수 총력

상반기 결산 앞두고 영업점까지 목표할당은행권이 6월말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또 다시 연체대출금 회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여신자산의 건전성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연체대출금 감축운동'에 돌입, 각 사업본부는 물론 영업점에까지 감축목표를 할당하는 등 연체관리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연체대출금 감축운동'을 실시,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2.3%에 달했던 가계연체 비율을 1.5%로 0.8%포인트 안팎 낮추기로 했다. 또 기업고객을 포함한 은행전체의 연체대출금을 5,000억원 안팎 줄여 총 연체비율을 3.6%에서 2.5%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이를 위해 각 사업본부 및 영업점 별로 연체감축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한편 연체율이 높은 영업점에 대해서는 개별관리와 함께 불이익을 주고 연체회수 실적이 우수한 영업점은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은행도 지난 4월말 현재 3,359억원에 달하는 총 연체금액을 6월말까지 1,200억원 가량 감축하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연체회수 운동에 들어갔다. 서울은행 역시 각 영업점에 감축목표액등을 할당, 국내외 연체대출금은 물론 신용카드 연체 등에 대한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조흥은행은 올 상반기 중 실시하고 있는 사업본부별 연체대출금 감축운동을 통해 지난해 말 3.49%에 달하던 연체비율을 2.5%로 낮추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이를 위해 매월 연체대출금 특별관리 대상점포를 지정, 회수실적이 나쁠 경우 각 사업본부별 경영평가에서 감점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국민은행도 올 상반기 연체비율을 지난 1ㆍ4분기 수준인 3.06% 이내에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연체대출금 감축운동에 돌입했으며, 신한은행도 이달 들어 각 사업본부별로 연체대출금 축소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이달부터 연체율이 높은 영업점들을 대상으로 주단위 또는 일별로 회수실적을 체크하는등 연체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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