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이 모바일·라벨프린터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빅솔론에 대해“모바일 프린터와 라벨프린터 매출 증가가 성장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솔론은 영수증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 라벨 프린터 제조업체로 전세계 83개국 260여개 고객사로 수출하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프린터는 태블릿PC,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휴대용 프린터로 택배를 포함한 배달서비스, 주유소 등으로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라벨 프린터는 바코드를 인쇄하는 프린터로 택배, 공장 등 물류관리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라벨 프린터는 빅솔론 프린터 제품군 중에서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아이템”이라며 “모바일, 라벨 프린터의 내년 매출액은 227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하고, 매출비중 역시 2012년 18.4%에서 2013년 26.7%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POS 프린터는 시장 성숙기로 선진국의 교체수요와 중동 및 신흥국가의 신규 매출이 증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빅솔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3% 늘어난 864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빅솔론의 무차입 경영과 3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 등 우량한 재무구조도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