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4 대입 정시 나침반] 연세대학교, 수능만으로 모집인원 70% 우선 선발


박승한 입학처장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089명(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제외)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캠퍼스의 모든 모집단위를 가군에서 선발한다.

일반계열에서는 수능성적이 합격을 좌우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7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나머지 일반선발 30%는 학생부(50%)와 수능(50%) 총점 순으로 선발하지만 일반선발의 학생부 반영 비율에는 기본점수가 있어서 실질적인 반영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정시모집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계열별로 지정한 수능 응시계열 조건인 △인문계 국어B, 수학A, 영어B,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자연계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등을 충족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과목 선택에 제한 없이 응시한 2과목을 반영하지만 과학탐구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가운데 서로 다른 2과목에 모두 응시(1, 2 구분 없음)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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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가 아니라 백분위를 이용해 연세대에서 자체적으로 변환한 점수를 적용한다. 이는 원서접수 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필수 응시 영역은 아니지만 응시했을 경우 인문계 탐구과목의 하나로 인정돼 반영될 수 있다. 이럴 경우 탐구 2과목과 제2외국어·한문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과목을 반영한다.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또는 사회탐구에 응시한 학생은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교차지원하면 국어 A형과 수학 B형 선택에 따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변환 점수를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 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수능에서 과학탐구를 응시하고 인문계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사회 대신 과학 관련 교과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반영 교과 영역의 등급 성적순으로 각각 3과목 이내, 최대 12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 출석(사고결석) 및 비교과(봉사활동) 성적은 9등급으로 구분해 반영한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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