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여명' 남종현 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됐다

강원도 16호·철원군 1호로 가입


숙취해소제 '여명'으로 잘 알려진 ㈜그래미의 남종현(70·대한유도회회장) 회장이 강원 제16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는 지난 18일 남 회장이 1억원의 성금을 쾌척,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 회장은 강원도 내 제16호이자, 철원군 제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남 회장이 맡긴 1억원의 성금은 올해 개인 기부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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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이전에도 철원 지역 내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통 큰 기부를 이어왔다. 충북 진천 출신인 그는 1999년 철원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강원도와 인연을 맺었고 대한유도회 회장으로 전국 초중고교 유도 유망주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를 발굴해 1인당 200만∼500만원씩 총 43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남 회장은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기업을 운영한다면 기업만 남고 국민과 소비자는 사라지게 되며 결국에는 기업도 없어진다"며 "함께 행복하고 함께 웃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 회장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은 오는 23일 오후1시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8년 1월 결성됐으며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을 약정할 때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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