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명공학업종에 투자자금 '쇄도'

생명공학업종에 투자자금 '쇄도'생명공학업계에 투자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4일 게놈프로젝트의 진전과 미 정부의 인간배아복제 지원방침 등으로 생명공학업종이 갈수록 유망투자업종으로 부상하자 투자자들이 앞다퉈 자금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관련업계의 자금조달이 한층 손쉬워지고 주가도 급등하는 등 생명공학업계가 전례없는 활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생명공학업체들은 지난 상반기에만 모두 221억달러의 자금을 주식시장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한햇동안의 조달규모 120억달러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또 지난 98년의 조달액 81억달러보다는 3배가까이 되는 엄청난 규모다. 타임스는 『생명공학업체들의 증자 등에 주식투자자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자금조달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생명공학업체들의 주가도 급등,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올들어 현재까지 근 40% 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올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현상이다. 금융컨설팅업체인 리컴비넌트 캐피털사는 『지난 7월이후 지금까지 30개 생명공학업체들이 주식시장에 신규상장했으며, 이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도 25억달러에 달한다』면서 주식투자자들사이에 바이오테크주 선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택기자 YTLEE@SED.CO.KR입력시간 2000/08/25 17:25 ◀ 이전화면

관련기사



이용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