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의 예상시가배당률이 4.84%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3년 만기 국고채금리의 2배이상의 고배당을 실시할 기업도 68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가운데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올해 반기 순이익을 낸 303개 기업의 예상시가배당률(지난해 보통주 배당금 나누기 11월10일 종가)은 평균 4.84%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예상시가배당률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3.45%(10월 말 기준)를 넘는 기업은 182개사며 2배인 6.9% 이상 수익률이 예상되는 기업도 68개에 달했다.
개별기업으로는 에스제이윈텍이 17.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진공업 15.3% ▦원풍물산 13.8% ▦신천개발 13.4%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에도 알고 보면 배당투자 대상으로 유망한 기업들이 많다”며 “지난해 높은 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에서 올해 예상 실적이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하면 짭짤한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