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안의 배움터' 넘어 MOOC로 교육혁신 앞장
■ 7월 9일까지 후기 신·편입생 모집
국내 21개 사이버대학들이 201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지난 2000년에 국내에 처음 선보인 사이버대는 대학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주부·직장인 등 성인들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새로운 배움의 장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이제 그동안의 발전을 토대로 국내 사이버대들은 '손안의 이동 강의실'을 넘어 또 다른 차원의 교육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학습자와 교수진, 학습자와 학습자 간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대중공개강좌(MOOC·무크)'를 선도해 국내 대학이 맞닥뜨린 과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 대학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저렴한 학비는 물론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달부터 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는 주요 사이버대의 특징과 전형 일정 등을 알아본다.
경희사이버대가 운영하는 21개 학과는 다변화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 지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속해서 학과 개편을 단행하는 등 산업 및 취업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경희사이버대 측이 노력한 결과다.
경희사이버대는 올해의 경우 상담심리학과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를 신설했다. 상담심리학과는 상담의 대상 등을 세분화해 다양한 영역의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는 새로운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빅테이터 활용 같은 교과목을 담고 있다.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는 기존 관광레저 분야에서 항공 분야까지 배움의 범위를 넓혔다.
경희사이버대는 현재 지난 1일부터 7월7일까지 201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정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설한 세 학과를 비롯해 모바일융합학과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등 총 21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김선엽(사진)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장은 "경희대와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진학시 동문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학점교류를 통해 경희대 교양수업을 직접 학교에서 수강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원서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www.khcu.ac.kr/ipsi)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을 위한 전형(학업계획서70%, 인성검사30%) 응시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학교 측은 특히 이번 2학기 입시부터 모바일을 통해서도 원서를 받는다. 등록은 입학금 30만원을 납부하면 완료되며 개인별 수강신청 학점에 따라 수업료를 추가 납부하면 된다.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02-959-0000)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