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태양광주택에 대한 정부지원이 올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3일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신ㆍ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 지원에 올해보다 35.9% 늘어난 2,3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태양광주택을 지을 경우 설치비의 70%를 정부가 무상지원하는 사업에 올해 160억원보다 두배 이상인 393억원이 지원된다. 또 수소연료전지ㆍ태양광ㆍ풍력 등 3개 분야 연구개발에 794억원, 청정마을 조성에 400억원,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지원에 800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재정지원 확대로 신ㆍ재생에너지 보급률이 2.6%로 0.2%포인트 높아지고 석유 490만배럴(2,000억원)의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