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물산 까작무스 손실만회 자산 처분 할 듯

삼성물산이 카즈흐스탄 광산업체인 까작무스 지분 처분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자산처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메리츠증권은 삼성물산이 까작무스 지분을 총 1,155억원에 처분해 장부가 대비 1,416억원 손실이 발생이 발생했으며 이 손실은 3ㆍ4분기에 투자자산처분손실과 지분법평가손실(홍콩법인 손실분)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이 같은 손실발생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손실을 상쇄할 만한 자산처분 이익 발생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전체 실적전망을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규모 자산처분이익이 없을 경우 회계적이지만 실적호전의 흐름이 단절되는데다 외국인 지분이 많은 상황에서 경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자산처분은 구조조정 관점하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엿다. 메리츠증권은 이에 따라 까작무스 지분 처분의 주가 영향은 중립적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4,4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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