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수도권 지하철 연장구간 일대에서 1만6,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의 신규분양이 시작된다.
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3월말부터 부천ㆍ용인ㆍ인천 등의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ㆍ신분당선 연장구간 인근에서 아파트 및 주상복합 16개 단지 16,5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서부권과 인천 북부권을 연장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에선 부천 중동 `위브 더 스테이트`와 인천 산곡동 `금호어울림`이 공급된다. 이중 위브 더 스테이트는 두산건설이 30~60평형대의 주거용 오피스텔 2,201실과 아파트 201가구 규모로 짓는 대단지로 중동신도시의 교육ㆍ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서울 강남권~판교ㆍ분당간 신분당선 인근에선 오는 5월까지 용인 성복동 포스코ㆍ현대와 LG자이, LG자이수지2차, 상현동 아이파크8차, 신일엘리시움, 금강KCC 등 6개 단지 1만423가구의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된다. 이중 LG자이는 33~61`평형 3,468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건립되며, 금강KCC와 포스코ㆍ현대와 금강KCC도 각각 1,062~1,479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분당 오리역에서 수원역을 잇는 분당선 복서전철 구간 일대에선 용인 죽전지구 e-편한세상 2차와 구성읍 진흥파크와 LG자이, 쌍용스윗닷홈, 동천동 굿모닝힐 등 6개 단지 2,07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e-편한세상은 32평형 445가구로 건립규모는 크지 않지만 죽전택지개발재구내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구성읍 진흥더블파크는 32~58평형 700가구 규모로 비교적 대단지여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