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받고싶은 전화망 받는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걸려오는 전화를 선별, 원하는 전화만 받을 수 있는 「수퍼 프라이버시 서비스」를 6일부터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비밀번호서비스와 호(呼) 선택서비스 두 가지가 있다. 비밀번호서비스는 019 PCS가입자가 사전에 별도의 비밀번호를 등록해놓고 발신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할 경우에만 통화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호 선택서비스는 교환시스템에 통화를 원하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등록시켜 놓고 해당번호에서 걸려오는 전화만 받을 수 있게 한 것. 발신자가 비밀번호를 모르거나, 발신자의 전화번호가 교환시스템에 등록돼 있지 않을 경우 전화 벨소리도 울리지 않는다. 자동으로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거나 발신자가 지정한 번호로 착신 전환된다. 이 서비스는 사생활 침해가 예상되는 연예인, 프로스포츠선수, 정치인, 장난전화에 시달리는 사람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료는 비밀번호서비스 및 호 선택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경우 월 3,000원이며 하나만 선택할 경우에는 각각 월 2,000원이다. 서비스 신청은 (02)3416-7000 백재현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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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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