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디카), MP3플레이어 등이 졸업ㆍ입학 선물로 신세대들에게 인기다.
최근 테크노마트에서 500명의 신세대들을 상대로 `받고 싶은 졸업ㆍ입학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24명이 MP3플레이어, 115명이 디카, 72명이 전자사전 등 디지털 어학용 학습기라고 각각 대답했을 정도다.
MP3는 주로 중ㆍ고등학생에게 인기가 높고 20만~30만원대의 256MB에서 512MB 용량의 제품이 잘 팔린다. 최근에 출시된 MP3플레이어는 작고 깜찍한 디자인에 어학학습 및 라디오기능 등 다양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목에 걸거나 팔에 부착하는 등 액세서리처럼 이용되는 제품은 디자인이나 무게 색상, 휴대성이 주요 구매 포인트. 그러나 무조건 작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작은 제품일수록 건전지도 작아 재생시간이 줄어들기 때문.
디카의 경우 300만 화소대의 상품이 주로 판매되고 400만~500만 화소대의 제품도 최근 호응을 얻고 있다. 디카를 구입할 때는 먼저 해상도를 고려해야 한다. 해상도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화소수가 높을수록 가격은 비싸지만 이미지의 정밀도나 사실적 표현 등은 좋아진다.
전자사전과 디지털 어학용 학습기는 MP3플레이어 기능 및 보이스 레코딩, 회화 및 토익 등을 공부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용도에 맞춰 필요한 단어 수와 기능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최신형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생성, 변화하는 어휘를 정확하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 하이마트
전자전문점 하이마트는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졸업ㆍ입학 선물 대잔치`를 열고 PC와 노트북, MP3 등의 디지털 소형가전 제품을 한정 특가에 판매한다.
특히 전국 250개 매장에서 3~5대 한정 수량의 제품을 기획가격에 판매하고 추가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
데스크톱 PC는 삼성, 삼보, LG IBM, HP, 주연, 대우 등 국내 대표 메이커 제품이 고르게 준비돼 있다. LG IBM의 CW28ANSBMM 모델은 17인치 모니터를 포함해 170만원 대에 제공된다. 여기에 프린터, 고급 PC테이블, 5.1채널 스피커 중 2가지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하이마트는 또한 노트북의 경우 다양한 아카데미 행사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삼성 센스의 SX10-VA1 센트리노 노트북은 64MB USB메모리, 네스팟 3개월 이용권, 디지털 사진 20장 무료 인화권, 아카데미 노트북 가방 쿠폰, 고음질 헤드셋, 김대균 TOEIC 등을 포함해 230만원대에 판매된다.
MP3플레이어 구입고객에게도 풍성한 사은품이 제공돼 모델에 따라 충전기세트와 YBM상품권, 사이버 메모리 쿠폰과 천리안 4개월 이용권, 사이버 토익 응시권 등이 증정된다.
전라남북도 지역의 하이마트는 2월 말까지 PC 및 노트북을 구입하는 학생에게는 입학 축하 기념으로 엘리트 교복(기본세트)을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쿠퐁도 증정한다.
■ 전자랜드21
전자전문점 전자랜드21은 오는 29일까지 졸업ㆍ입학 축하 베스트 상품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랜드21은 졸업ㆍ입학 선물로 각광 받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디카)와 MP3플레이어 등 특별 기획전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해 이번 기획전을 이용하면 더욱 실속 있게 쇼핑할 수 있다.
실제로 디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클리닝키트와 액정 보호 필름`을 제공하며 MP3플레이어(256MB)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충전기세트, 고급이어폰, 암밴드 등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졸업장을 휴대한 고객이 디지털카메라, 노트북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좋은 선생님을 추천 받아 투표를 통해 디지털제품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MP3 아이리버 IFP-590T(256MBㆍ29만7,000원)를 구입하면 전용충전기세트를 증정하고 심스라인 SMP-200(256Mㆍ23만8,000원)을 구입하면 제나이져 고급이어폰 과 암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전자사전 샤프 RD-6100(23만1,000원)을 구매하면 전자랜드 상품권 1만원권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CD를 증정하고 카시오 EW-K500(16만5,000원)을 구입하면 팬시 케이스를 제공한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