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 주변이 꽃피는 가로수길로 단장되는 등 ‘녹색 환경'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1월까지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강변북로, 동부간선로 등 4개 도시고속도로, 총 100.2㎞ 구간의 녹지경관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는 먼저 내년 상반기까지 올림픽대로 6곳과 강변북로 1곳 등 총 8.7㎞ 구간에 왕벚나무 500그루와 이팝나무 950그루를 심어 ‘꽃피는 가로수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옹벽, 호안블록, 방음벽 등 도로구조물에는 담쟁이, 인동덩굴 등 덩굴식물을, 동부간선로 군자교∼중랑교 7.8㎞ 구간에는 덩굴장미 각각 심기로 했다. 강변북로 두모교와 서호교 양쪽 난간에는 화단을,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로의 녹지대 8곳에는 들꽃 군락지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