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진선 전 평창올림픽위원장 사퇴배경, 김기춘-정윤회 암투 결과?

지난 8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김진선 위원장의 사퇴 배경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윤회 씨의 알력다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안민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국가 대행사인 올림픽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돌연 사퇴는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샀다”며 “그의 사퇴가 김기춘과 정윤회 사이의 암투와 무관하지 않다는 정황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이 여러 가지 근거를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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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소위 ‘정윤회 게이트’에 대해 대통령이 수사지침을 내렸다며 국회차원의 국정조사와 특검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검찰은 뭐가 모자라서 대통령의 족집게 과외를 받듯 수사지침을 받느냐”며 “대통령이 검찰에게 수사지침을 내려 검찰 수사에 대한 믿음이 없으므로 국회의 상설특검과 국정조사가 해법”이라고 이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 역시 “찌라시라고 해명한 청와대의 변명과 달리 구체적인 진실과 근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비선라인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국회 출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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