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텔레콤(09890)이 4일 KT에 피인수된다는 루머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맥슨텔레콤은 이날 770원 오른 5,950원으로 마감,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강세는 증권가에 퍼지고 있는 피인수설 때문. 최근 증권가에서는 세원텔레콤이 보유중인 맥슨텔레콤 지분이 KTF의 모회사인 KT로 매각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있다.
그러나 정작 인수자로 알려진 KT측은 지분매입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맥슨텔레콤 측도 “대주주가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대상은 알 수 없다”며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하자 KT매각설이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맥슨텔레콤 지분매각의 키를 쥐고있는 세원텔레콤측은 일단 지분매각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매각대상은 이동통신사중 한 곳이 될 확률이 높고 조만간 지분 매각협상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