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프간 전후 복구비 10년간 100억弗 필요

아프가니스탄의 전후 복구비가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약 100억달러(12조8,04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잠정적으로 추정됐다고 일본 정부의 오가타 사다코 아프간문제 특별 대표가 21일 밝혔다.워싱턴에서 20일 열린 아프간 재건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했던 오가타 대표는 이날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이 액수는 복구사업의 규모에 비하면 적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가타 대표는 또한 내년 1월 셋째주 이 문제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국제 각료급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히고 참가국 정부들이 그때까지 원조 공약에 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아프간 재건비용이 앞으로 5년간 약 65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한편 아프간 재건비용과 관련, UNDP와 세계은행은 오는 27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프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회의를 통해 관련 문제를 토의할 예정이다. /워싱턴=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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