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거래 업체 이베이가 올해 가을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베이 마켓플레이스 부문의 데빈 웨닉 사장은 28일(현지시간) “이베이는 올해 가을에 두어 개 미국 도시에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그만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정비 서비스 판매는 자동차 부품 판매와 연계해 이뤄질 예정이다. 자동차 정비 서비스 시장은 자동차 승객 운송이나 숙박업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오프라인 시장’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우버나 에어비엔비 등 이른바 ‘공유경제’ 앱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블룸버그의 뉴욕 본사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한 웨닉 사장은 이런 트렌드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지적하고 “승차 공유와 주택 공유 외에도 매우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가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매우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