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8.41포인트 떨어진 758.18포인트로 마감, 사흘만에 하락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 반전한데다, 장중에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한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전기가스, 음식료, 종이목재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은 국제 유가의 하항안정세와 저가 메리트가 작용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으며, 한국전력은 4개월여만에 연중최고치를 경신해 돋보였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에 머물렀다. 전일 상장한 팬택&큐리텔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