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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코리아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의 고성능 모델인 ‘카이엔 터보S’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이엔 터보S’는 올해 1월 북미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차다. ‘카이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4.8리터(ℓ) V8 바이터보 엔진이 달려 최고 570마력의 힘을 내고 최고속도는 시속 284k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1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ℓ당 6.6km다.
포르쉐 코리아 관계자는 “지옥의 트랙이라고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스루프에서 구간기록 7분 59초 74로 SUV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우는 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카이엔 터보S’는 주행성능만큼 강력한 제동 장치도 특징이다. 앞브레이크에는 420mm 브레이크 디스크와 포르쉐 최초로 10 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뒷브레이크에는 370mm 디스크와 4 피스톤 캘리퍼가 달렸다. 차체 안전성을 높여주는 포르쉐 다이내믹 차체 컨트롤(PDCC)이 장착돼 커브 구간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21인치 휠이 적용됐고 LED 헤드라이트 등도 특징이다. ‘카이엔 터보S’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7,960만원이다.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가진 SUV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카이엔 터보 S’를 출시하게 됐다”며 “포르쉐의 모든 차량은 스포츠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