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티즌 골퍼 그린대축제 결선 개막

네티즌 골퍼 그린대축제 결선 개막동호회 명예걸고 각 40명씩 160명 열전돌입 PC통신 골프동호회원들의 골프축제인 「서울경제제정 제1회 휠라배 4대 PC통신 골프대회」결선이 28일 태영CC에서 막을 올려 네티즌골퍼들의 「왕중왕」을 가린다. 서울경제신문과 휠라코리아가 공동주최하고 ㈜투앤드원 코리아와 GOLFSKY.COM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 5월15일 유니텔 예선전을 시작으로 5월22일 천리안, 6월12일 넷츠고, 7월3일 하이텔 등 4대 통신회사 동호인별로 예선전을 치러 각 PC통신 대표를 30명씩 선발했으며, 운영진의 엄격한 선정기준을 거쳐 추천선수 10명씩이 보태 총 4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따라 이번 결선에는 총160명의 선수가 진출해 소속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이게 된다. ●샷 건·스트로크방식으로 경기는 선수권(남자 일반)부, 시니어부, 여성부로 나뉘어 샷 건(SHOT GUN·참가한 선수들이 18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통신 동호회원 1명씩 4명이 한 조로 플레이하게 된다. 개인전의 경우 18홀 스트로크 성적으로 시상하며 단체전은 각 조별로 1위 4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으로 점수를 매긴 뒤 통신별로 소속 선수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동점자가 나올 경우 개인전은 후반성적으로 순위를 정하는 백카운트 방식을 적용하고, 단체전은 40명의 스트로크 스코어를 모두 더한 성적으로 우열을 가린다. 주최측과 각 통신 운영진들은 동호회마다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선수들간의 경쟁의식이 치열한 점을 감안해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동점자 처리에 대해서는 개인전은 4단계, 단체전은 3단계의 대안을 마련했고, 출전선수를 순수 아마추어로 제한하기 위해 한국프로골프협회의 협조를 얻어 프로골퍼나 프로테스트 참가경험이 있는 골퍼를 추려냈다. 조별점수제로 단체전 시상을 하는만큼 조편성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말썽의 근거를 없앴다. 주최측은 지난 21일 각 조별로 명단을 받아 23일 오후4시 각 통신 운영진이 배석한 가운데 추첨으로 조를 편성했다. ●스코어카드 직접 작성해야 또 스코어카드는 마커가 작성해 본인 사인을 한뒤 제출하며 끝까지 홀아웃하고 그린에서 볼 위치를 마크할 때도 골퍼가 직접하도록 하는 등 룰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결선을 앞두고 각 동호회원들은 온라인으로는 코스분석과 연습법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고, 오프라인에서는 수시로 연습라운드와 필드 적응 훈련을 하면서 우승의지를 다져왔다. ●우의 다지는 자리 당부 휠라코리아 윤윤수(尹潤洙)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최강의 통신 골프동호회가 가려질 것』이라며 『그러나 이 대회는 어디까지나 골프동호회원들의 축제의 장인만큼 서로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위원 자원봉사 자청 눈길 이 대회는 천리안, 유니텔, 넷츠고의 운영진이 경기위원 자원봉사를 자청해 눈길을 끈다. 천리안의 안승필 총무시삽과 유니텔의 양진규 경기시삽, 넷츠고의 이남준 관리시삽 등 3명은 결선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 경기위원을 맡기로 했다. 이들은 『스코어를 보태 우승에 공헌하는 것도 좋지만 참가자들이 불만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보람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경기위원장인 문홍식 PGA프로와 함께 경기 내내 코스를 돌며 진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8/27 18:17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진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