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엔 박병준 강원산업 사장강원산업그룹(회장 정문원)은 23일 산업기계 및 부품 생산을 전담할 「삼표중공업」을 설립키로 하고 최근 법인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룹은 내년부터 본격 영업에 나설 이 회사의 대표이사로 박병준 강원산업사장을 겸임토록 했다. 삼표중공업은 초기에는 현재 강원산업이 생산중인 크러셔(골재 파쇄기)를 비롯한 광산기계와 롤, 캐터필러 등을 생산, 국내와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강원산업의 기계사업부문을 철강사업과 분리, 삼표중공업에 흡수시킬 방침이다.
삼표중공업은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자본재 국산화시책에 맞춰 냉연용 단조롤과 건축폐재 처리시설, 미니 무한궤도부품 등의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그룹은 밝혔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