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우리사주 올 5,200만주 매물화전망

1일 증권금융에 따르면 지난 7월27일 개정된 증권거래법 시행령이 이번주 관보게재 일정을 거쳐 다음주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내에는 일단 3년 이상된 우리사주 5,200만주가 매물로 나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7월30일 현재 전체 상장기업들의 단순평균주가가 2만4,000원대인 것을 감안할 경우 우리사주 매물 금액은 1조2,400억원 이상에 달한다. 또 내년에는 우리사주 의무보유기간이 1년 이상으로 단축돼 1억주 정도가 매물로 쏟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금융의 관계자는 『우리사주 의무보유기간이 단축되었지만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종업원들이 올해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5,200만주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 단기간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98년말 현재 우리사주 보유주식 상위기업을 보면 삼성중공업 2,433만주, 국민은행 1,739만주, 한국통신 1,337만주, LG반도체 980만주, 삼성물산 843만주, 한미은행 815만주, 현대전자 761만주, 주택은행 691만주, 현대건설 568만주, 삼성전기 506만주등이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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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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