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안드리 셉첸코(37)가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 대회에 나선다.
영국 BBC방송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를 마치고 은퇴한 셉첸코가 골프로 전향했고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카르코프 슈퍼리어컵 대회에 출전한다고 11일 전했다.
셉첸코는 첼시(잉글랜드)와 AC밀란(이탈리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등에서 ‘득점기계’로 불리며 활약한 스타다. 셉첸코는 이번 대회에서 유럽프로골프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닉 도허티, 전 라이더컵 출전자 올리버 윌슨(이상 잉글랜드) 등과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