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기관 매도로 5일 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로 인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8포인트(0.22%) 하락한 1,982.4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반면 1.26포인트(0.22%) 상승한 567.3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세를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엔화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기관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지수가 하락세로 바뀌었다.

관련기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57억원, 외국인이 8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41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1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3%), 음식료품(-1.76%), 종이ㆍ목재(-1.64%), 운수창고(-1.57%) 등이 하락했지만 의료정밀(1.06%), 통신업(0.95%), 운송장비(0.77%)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73%), 삼성생명(-2.33%), 한국전력(-2.62%), NHN(-0.63%) 등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현대차(1.28%), 포스코(0.31%), 현대모비스(0.92%), 기아차(0.55%), SK하이닉스(2.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STX팬오션이 매각 무산에 대한 우려로 이날 9.77% 하락한 반면 쌍용차가 실적 회복 기대감에 12.13% 상승했다.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