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매각대금 유입 ‘매수’-교보證

교보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한통운 매각으로 주당 5,044 원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전일종가 9,56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윤진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마감된 대한통운 예비입찰 마감결과 인수후보자들이 약 1.5조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참여자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하고, 대한통운 자산의 활용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대한통운 매각 가격은 2조원 이상에서 결정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2,84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 순이익 57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여객과 화물 수송실적은 전년대비 각각 -2.0%, +2.0%로 전년과 유사하겠으나,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Yield가 각각 전년대비 +18.0%, +4.0% 상승하면서 외형은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유류비가 전년대비 942억원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노선 및 동남아 등의 레저수요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일본 노선의 운항을 6월말까지 축소 운영하는 등 수요감소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지역으로의 구호품과 신선식품 수요 등이 늘어나면서 화물실적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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